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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A 15K 휩쓸었네' GO 돌아올까…LG 우승 클로저 '팔꿈치 수술→시즌 OUT' 충격 어쩌나

엑스포츠뉴스입력


LG 트윈스 '우승 클로저' 투수 유영찬이 끝내 팔꿈치 수술을 결정했다. 2026시즌 유영찬이 마운드에 다시 서는 건 사실상 보기 힘든 그림이 될 전망이다.

LG 구단은 27일 "유영찬 선수는 국내 병원 3곳에서 진료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소견을 받았다. 추후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진료후 수술 병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영찬은 지난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마무리 보직 역할을 맡았다. 2024시즌 26세이브로 성공적인 마무리 첫 시즌을 보낸 유영찬은 2025시즌 39경기에 등판해 2승2패 21세이브 평균자책 2.63으로 팀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우승 마무리의 감격을 누렸다. 

유영찬은 2026시즌을 앞두고 부상 변수 발생으로 갑작스럽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합류했다. WBC 후유증 우려에도 유영찬은 2026시즌 개막 초반 13경기 등판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 0.75, 12탈삼진, 6볼넷으로 압도적인 세이브 쌓기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유영찬은 개인 11경기, 팀 19경기 만에 시즌 10세이브 달성으로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는 손승락(2013년), 조상우(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며, 팀 경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 기록이다.

하지만, 유영찬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말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이 됐다. 

1차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던 유영찬은 27일 2차 검진에서도 끝내 팔꿈치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앞서 LG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 부상을 두고 "터질 게 터진 상황일 수 있다. 예전 수술 부위와 또 같은 곳이라면 이제는 핀을 박아야 한다. 정밀 검사 결과를 보고 향후 마무리 투수 기용에 대해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의 우려대로 유영찬은 과거 수술했던 같은 부위에 또 문제가 생겼다. 재활 기간만 5개월에 가까운 팔꿈치 수술을 피하지 못한 유영찬의 시즌 아웃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제 LG는 새 마무리 투수 선정을 두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장현식, 김영우, 김진성 등 세이브 경험이 있는 투수들을 두고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염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한 경기가 아니라 다음 2~3경기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선택해야 한다. 잘 되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꼬이는 사람이 있다. 향후 상황을 여러모로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LG가 바라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미국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의 시즌 중도 복귀다. 2024시즌 미국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은 아직 메이저리그 마운드 데뷔 없이 마이너리그 무대에서만 공을 던졌다. 

고우석은 2026시즌을 앞두고도 KBO리그 복귀가 아닌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트리플A에서 고전하던 고우석은 최근 더블A 무대까지 내려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은 더블A 이리 시울브스 소속으로 5경기(9⅔이닝)에 등판해 단 3안타만 허용하며 평균자책 0, 15탈삼진, 2볼넷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LG로서는 고우석이 시즌 중간 팀으로 복귀해 유영찬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그림을 원하는 분위기다. 과연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시즌 중도에 접고 한국으로 복귀하는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톨리도 머드핸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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