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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 인사 파문' 막가파 북한, 또 '깽판' 쳤다→국제대회 멋대로 기권…U-17 아시안컵 돌연 불참

엑스포츠뉴스입력


경기 전 상대 선수와 인사 때 '주먹질'을 해서 논란이 됐던 북한 축구가 돌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기권을 선언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지난 26일 북한이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명단에 빠져 대회에 기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북한이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FC 공식 사이트 순위표와 경기 일정 이미지에 북한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조추첨 결과,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와 D조에 속했다. 

하지만 현재 홈페이지에 북한의 흔적은 없다.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인도만 D조에 남아 있고 북한은 아예 사라졌다. 

우즈베키스탄 매체 'UZ 데일리'도 북한이 이 대회 기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상위 8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갖게 된다.

북한은 지난해 대회 4강에 들면서 U-17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당시 16강에서 북한과 일본이 만났다. 

북한 선수단이 킥오프 전 상호 인사를 하면서 악수가 아닌 주먹질을 하면서 논란이 됐던 그 경기다. 이에 일본축구협회가 북한 선수단이 일본 선수단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항의했고, FIFA에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에 따르면, 당시 한 관계자가 "FIFA의 판단을 요청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 불참을 두고, 중국 '시나스포츠'는 북한이 중동 상황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며 AFC가 새로운 참가국을 결정하지 않고 3개 팀이 D조 조별리그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아시아 축구 강국와 한 조에 들어간 북한이 조 2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하는 망신을 당할까봐 대회 직전 기권 선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중동 정세가 나쁜 것은 맞지만 나머지 15개국은 정상 참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김현준 감독 체제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U-17 대표팀은 23일부터 3일간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국내 훈련을 한 뒤, 25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26일부터 5월 1일까지 도하에서 훈련과 한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 후, 결전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입성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7일 UAE를 상대로 진행된다.


사진=AFC /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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