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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특별 엔트리→4번+1B' 박병호, 고척돔 그라운드 밟는다…신인 박준현 선발 출격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가 4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3차전을 소화한다.

키움은 9승15패(0.375)로 9위에 올라 있다. 8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0.5경기 차다. 26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장찬희를 상대하는 키움은 박주홍(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건희(포수)~김지석(3루수)~박수종(중견수)~송지후(2루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병호다. 이날 은퇴식 특별 엔트리 등록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다만 경기를 소화하진 않고 심판의 경기 개시 선언과 함께 교체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은 "오늘(26일)의 주인공은 박병호 선수"라며 미소 지은 뒤 "특별 엔트리에 들어가 있고, 1루수로 나갔다가 심판이 플레이볼을 선언하면 교체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프런트에 있을 때 박병호 코치가 목동으로 왔고, (키움을) 떠나기 전 부상으로 2군에 있을 때 고양에서 타격에 관해 논의한 적도 있었다. 올해 대만 캠프에서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지도한 경험이 있다"며 "캠프 때 선배의 입장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이날 신인 박준현을 선발로 내세워 스윕승에 도전한다. 박준현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4경기 1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88을 올렸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설 감독은 "투구수는 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마무리투수 가나쿠보 유토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한다. 다만 24~25일 연투를 소화한 김재웅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설종진 감독은 "오늘(26일)은 유토가 마무리로 들어간다"며 "마무리는 그래도 힘이 있는 투수가 맡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고, 본인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몇 경기를 치러보니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박병호(특별 엔트리), 박준현을 1군 엔트리에 올리면서 좌완 김성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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