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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끝내 강등 확률 '60%' 육박 "승점 어디서 구할지 상상하기 어려워"…유일한 희망은 '일정 차이'

엑스포츠뉴스입력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확률이 60%에 육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 통계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7.17%로 바라봤다.

이는 토트넘과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8.03%), 노팅엄 포레스트(4.33%), 리즈 유나이티드(0.47%)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토트넘의 상황은 암울하다. 지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2026년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막바지 극장 동점골을 실점하며 또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같은 33라운드에서 리즈와 노팅엄은 승리했고, 웨스트햄도 무승부로 승점을 추가하며 토트넘과의 격차를 유지한 탓에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ESPN'은 "이제는 토트넘 시즌을 구할 승점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토트넘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너무나 심각해서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토트넘의 강등을 가리킨다.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리그 33경기 이상을 치른 뒤 강등권에 위치한 것은 1976-1977시즌 이후 49년 만이며, 만약 토트넘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934년 12월부터 1935년 4월까지 이어진 16경기 무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한 토트넘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셰필드 웬즈데이에 이어 올 시즌 잉글랜드 내 프로축구 리그에서 홈 성적이 나쁜 팀이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3점이라는 황당한 기록과 함께 리그 원(3부리그)으로 강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희망을 걸 수 있는 이유는 남은 5경기 일정이 실질적인 경쟁자인 노팅엄이나 웨스트햄보다 낫기 때문이다.

'ESPN'은 "남은 경기 일정의 객관적인 난이도가 토트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울버햄프턴, 리즈, 에버턴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 필요한 승점을 획득할 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노팅엄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고 웨스트햄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일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뉴캐슬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며 노팅엄과 웨스트햄의 일정이 상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장기 부상자들이 돌아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제임스 매디슨이 직전 브라이턴전을 통해 복귀했다. 매디슨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토트넘으로서는 매디슨의 복귀가 반갑다.

사진=ESPN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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