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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 악물고 올 텐데…" '0.5G 차' 1위 다툼, 일주일 뒤 수원 빅뱅 예고→사우어 반등 반갑다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주중 위닝 시리즈 조기 달성과 단독 1위 수성에 반색하며 다음 주 2위 LG 트윈스와 빅뱅을 응시했다.
KT는 지난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KT는 시즌 15승6패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지난 22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맷 사우어의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더불어 팀 선발 전원 안타의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KIA를 4연패에 빠뜨렸다.
이강철 감독은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사우어로 그대로 갈까 하다가 바꿨는데 맞았으니까 미안하더라. 투구 내용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스위퍼도 조금씩 던지면서 어제는 7회에도 153km/h가 찍혔다"라고 미소 지었다.

전날 결승타를 때린 신인 유격수 이강민의 활약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정말 잘하고 있다. 멘탈이 타고난 부분도 있는 듯싶다. 수비뿐만 아니라 방망이 역시 소질이 있다. 신인답지 않게 과감하게 친다"며 "실책이 나와도 팀이 지지 않으니까 큰 충격 없이 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바라봤다.
안현민과 허경민, 류현인 등 연쇄 부상 이탈에도 버티는 팀 뎁스에 대해 이 감독은 "확실히 (김)민혁이가 들어와서 티가 덜 난다. 혼자 하는 팀이 아니라 오늘 내일 다른 선수가 활약하는 그럼 흐름이다. 한 명이 잘못해도 다른 한 명이 해주니까 그런 부분이 팀 KT로 연결되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KT는 다음 주중 시리즈에서 2위 LG를 홈을 불러들여 개막전 이후 1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1위 다툼에서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시리즈다.
이 감독은 "LG가 계속 잘하더라. 아무래도 개막전 때 이긴 게 있으니까 이 악물고 들어올 거다. LG와 맞붙기 전에 최대한 승수를 많이 벌어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23일 KIA전에서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샘 힐리어드(중견수)~오윤석(1루수)~김상수(2루수)~장준원(3루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내세워 KIA 선발 투수 이의리와 맞붙는다. KT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