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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 KIA 8연승 후유증? 과부하 걱정이네…"네일+올러 7이닝 던져야 불펜 2명만 써" 꽃감독 강력 주문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8연승 뒤 4연패에 빠진 아쉬움과 더불어 선발진 이닝 소화력 부족을 최대 고민거리로 꼽았다.

KIA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러 3-8로 패했다. 7회 KT의 6득점 빅이닝에 무너지며 4연패에 빠졌다. 전날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 패배에 이어 또 불펜진이 무너졌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98구 2실점으로 6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야 했다.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불펜진한테 너무 많은 짐이 자꾸 가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이 6~7이닝을 던져줘야 하는데 계속 5이닝 정도밖에 못 던지니까 불펜진은 계속 부하가 걸리고 필승조들은 계속 나와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 네일이나 아담 올러 같은 구위가 좋은 투수를 치다가 불펜 투수들의 공을 치니까 조금 더 쉬워지는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수마다 이닝 기준도 제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나 김태형은 5이닝 정도 던져주면 좋다고 하는 거고, 네일이나 올러가 나갔을 때는 7이닝씩은 던져줘야 2명으로 딱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5회까지만 하고 내려가면 매일 불펜 4명씩 나가다 보니까 그 중 한 명이라도 컨디션이 안 좋은 투수가 나오면 또 어려워진다. 매일 4~5명씩 쓰니까 불펜들이 자꾸 자신감을 잃을까 봐 그게 조금 걱정된다"며 불펜진의 심리적 타격도 우려했다.



2군 재조정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투수 정해영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해영은 전날 6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이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때도 149km까지 나왔다고 했으니까 구속이나 구위 부분에서 문제는 아니었다. 심리적인 부분이었는데 어제 얘기를 많이 나눴고 본인도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다고 하더라. 어제 피칭하는 거 보니까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라고 고갤 끄덕였다. 

다만, 당장 마무리 보직 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마무리 투수 자리는 (성)영탁이로 놔두고, (정)해영이는 7회나 8회에 던지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김)범수랑 (조)상우가 쉬어야 되니까 영탁이를 9회에 두고 해영이를 앞에 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23일 경기에서 제리드 데일(2루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이호연(1루수)~주효상(포수)~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소형준과 맞붙는다. KIA 선발 투수는 이의리다. 전날 시즌 마수걸이 포를 때린 데일이 리드오프 자리로 복귀한 가운데 주효상과 박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저번에 (이)의리가 (주)효상이랑 맞췄을 때 공을 강하게 던지는 듯해 다시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김)태군이가 돌아올 때까지는 (한)준수가 쉴 때 효상이를 의리와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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