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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끔찍한 비극이…' 아킬레스건 파열→월드컵 코 앞인데 쓰러졌다→"프랑스 대표팀 합류 불가" 감독 확인
엑스포츠뉴스입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월드컵에 갈 수 없게 됐다.
에키티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을 당해 전반 31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와 교체되어 나왔다.
들것에 실려 나갔던 에키티케의 부상은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산하 유력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 "리버풀의 공격수 휴고 에키티케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몇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에키티케는 남은 시즌 일정은 물론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자신의 첫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던 에키티케 본인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대표팀으로서도 아쉬울 일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사령탑 디디에 데샹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프랑스축구연맹(FFF)을 통해 "안타깝게도 에키티케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리버풀에서의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월드컵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며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대표팀에서 데뷔한 10여명의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부상은 그에게 큰 타격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그러면서 "에키티케가 반드시 최고의 기량을 되찾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와 모든 코칭 스태프들은 에키티케를 전적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그가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모두 그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에키티케는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만 25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고, 모든 대회에서 37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더 큰 문제는 에키티케가 다음 시즌 초반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부상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에키티케의 회복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에키티케가 돌아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내다봤다.
에키티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힘들고, 어쩌면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러분 곁에서 이런 일을 겪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의 힘과 사랑이 나에게 큰 원동력이 될 거다. 안필드에서 다시 보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