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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임' 아버지 왜 이러나? "우리 아들 바이아웃 1050억"…토트넘 와르르 붕괴→깜짝 폭로 터졌다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선임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버지인 빅터 로메로가 아들의 계약 조건에 포함된 구체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언론에 공개했다.
심지어 빅터는 토트넘이 로메로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면서 로메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로메로를 영입하려면 사실상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할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버지가 아들의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거친 플레이로 이번 시즌에만 수차례 퇴장을 당하고,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팀 분위기를 흐린 탓에 나빠졌던 로메로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버지가 아들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공개하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충격적인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빅터의 발언을 주목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빅터는 아르헨티나 TV '카데나 3'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토트넘과 2년 계약이 남아 있고, 바이아웃 금액이 매우 높다"며 "잉글랜드 클럽(토트넘)은 로메로를 자유계약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는 그러면서 "로메로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달러(약 750억원)에서 7000만 달러(약 1050억원) 사이"라며 "내 생각에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로메로를 영입할 당시 4300만 파운드(약 855억원)를 지불했다. 로메로의 바이아웃 금액이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토트넘이 6000만 달러(약 900억원)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빅터는 로메로가 그의 고향팀인 CA 벨그라노로 복귀하길 바란다면서도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다. 나는 아들의 이적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오늘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일은 우승을 위해 팀을 꾸릴 수도 있다. 그러면 모든 게 바뀐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에서 이전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가 로메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도록 5200만 파운드(약 103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스페인 언론에서도 비슷한 보도를 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로메로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현재 강등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 가장 가까운 관계자인 가족이 선수의 바이아웃에 대해 폭로했다는 점이다. 빅터의 인터뷰는 로메로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에 힘을 싣는 꼴이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