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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준아!"…中 귀화 린샤오쥔, F1 그랑프리 '깜짝 방문' 남겼다→김보름·최민정·김길리·심석희·노도희 줄줄이 '좋아요'
엑스포츠뉴스입력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포뮬러 원(F1) 중국 그랑프리 현장을 찾은 인스타그램(SNS) 게시물을 올려 근황을 알렸다.
여기에 최민정, 심석희, 김길리, 노도희, 김보름 등 한국 빙상 간판급 선수들이 일제히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린샤오쥔은 15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1 중국 그랑프리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린샤오쥔은 화려한 붉은색 자켓과 노란색 캡을 매치한 세련된 모습으로 중국의 대형 셀러브리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9세 202일에 불과한 이탈리아의 초신성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우승하면서 F1 역사를 갈아치운 대회로 남았다.
안토넬리는 15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5.451kg·56랩)에서 열린 중국 GP 결승에서 1번 그리드에서 출발, 1시간33분15초6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폴 투 윈'을 따냈다.
F1 3년차인 안토넬리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예선 1위·결승 1위·가장 빠른 랩), 역대 최연소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 역대 최연소 폴 포지션의 3가지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18세 228일에 첫 우승을 달성했던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남게 됐다.
그런 안토넬리가 14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을 차지한 뒤 타이어에 함께 사인을 하고 공유한 이가 린샤오쥔이었다.

린샤오쥔은 14일 예선 뒤 안토넬리와 함께 기념 타이어에 사인을 남기며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속 그는 한자로 사인을 남겼고, 안토넬리는 메르세데스 레이싱 수트를 입은 채 타이어에 직접 서명했다. 중국 내 스포츠 스타로서 린샤오쥔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린샤오쥔이 이 때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자 많은 이들이 호응했다. 특히 쇼트트랙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게시물 하단의 '좋아요' 목록이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리빙레전드 최민정을 비롯해 오랜 시간 함께 링크를 누볐던 심석희, 현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길리, 린샤오쥔이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그를 적극 변호했던 노도희, 그리고 린샤오쥔과 어린 시절 대구에서 함께 얼음을 지쳤던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보름까지 한국 빙상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의 팬들은 한국 이름인 "효준아"를 외치며 모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반겼다.

중국 귀화 이후 한국 빙상계와 거리를 둔 듯 보였던 린샤오쥔의 SNS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하고 잠시 한국을 방문했던 린샤오쥔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 스포츠계의 확실한 아이콘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린샤오쥔은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F1 중국 그랑프리 행사 참여를 통해 중국에서 변함 없닌 인기 누리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