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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이재룡, 음주 사고만 세 번째…'흑백2' 임성근 교훈 없었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관련 사고만 벌써 세 번째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이재룡은 자기 집에 차를 주차한 뒤 지인 집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쯤되면 상습범이다. 이재룡은 음주운전 적발만 두 번째이며, 7년 전 음주 관련 사고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이재룡은 지난 2003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액은 50만 원 상당으로, 당시 서울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이재룡이 피해자 측에 손해를 배상했다는 것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이재룡 배우가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고,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상습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로 주목받았던 한식 셰프 임성근은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를 비롯해 '전과 6범'의 범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은 줄줄이 취소됐고, 이미 촬영을 완료한 방송은 폐기되는 등 임성근은 방송가에서 빠르게 퇴출됐다.
이 밖에도 곽도원, 박상민, 신혜성, 박시연, 리쌍 길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들도 적지 않다. 2024년 음주운전 후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트바로티'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기도 하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종합병원 시즌1', '종합병원 시즌2', '파도', '상도', '맹가네 전성시대',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초콜릿'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KBS 2TV '남편 갱생 프로젝트 가두리',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1995년 5살 연하의 배우 유호정과 결혼했고, 슬하에 2002년생 아들과 2005년생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