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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대폭발! 삼성 초토화' 안현민 만루포→김도영 백투백 미쳤다+韓 16-6 대승…정우주 3이닝 퍼펙트
엑스포츠뉴스입력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대승을 거뒀다.
안현민의 만루 홈런과 김도영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운 팀 타선이 장단 16안타로 화끈하게 폭발한 가운데 마운드 위에선 정우주가 3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대표팀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펼쳐 16-6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삼성과 첫 번째 연습경기 패배 뒤 연습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대표팀은 박해민(중견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구자욱(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대표팀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었다.
대표팀은 1회초 선발 투수 소형준이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이후 류지혁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가운데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선 김영웅에게 유격수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2회말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첫 출루한 뒤 구자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의 1타점 동점 적시타와 박해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3-2 역전이 이뤄졌다. 안현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대표팀은 4회초 마운드에 정우주를 올렸다. 소형준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대표팀은 4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5회말에 확연히 기울었다. 대표팀은 5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문현빈과 박동원의 연속 2타점 적시 2루타로 9-2까지 도망갔다.
대표팀은 신민재의 사구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다시 잡았다. 이 기회에서 안현민이 김백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도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때려 삼성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후 대표팀은 문현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5득점 고지를 밟았다.
정우주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3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7회초 좌완 김영규를 올려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한 점을 더 추가한 대표팀은 8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유영찬이 홈런으로 실점했다. 유영찬은 양우현과 이성규에게 연달아 2점 홈런을 맞아 4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8회말 승부치기 상황을 만들고 공격 이닝에 들어갔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문현빈이 희생 번트 실패 뒤 투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신민재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타구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졌다.
대표팀은 9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 이닝 수비에 나섰다. 박영현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상대 희생 번트로 1사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박영현은 함수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2루수 신민재가 홈으로 빠르게 송구해 3루 주자 홈 태그 아웃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를 3루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KT 위즈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8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WBC 대회 공식 평가전을 소화한 뒤 도쿄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본선 일정에 임한다.
오사카 연습경기는 교세라돔에서 한신 타이거즈와 오릭스 버팔로즈 두 팀을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상대하는 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3월2일 정오에 한신 타이거즈와 격돌하며 하루 뒤인 3월3일 정오에 오릭스 버팔로즈와 붙는다. 이어 도쿄로 곧장 이동, 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본선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치른다.
이어 하루 쉰 뒤 7일 오후 7시 일본, 8일 정오 대만, 9일 오후 7시 호주 등 한국과 8강 다툼을 할 것으로 여겨지는 팀들과 사흘 연속 격돌해 준준결승행을 가늠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