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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WBC 비상사태! '마무리 후보' PCL 세이브왕,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라쿠텐 필승조' 후지히라 대체 발탁

엑스포츠뉴스입력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세이부 라이온스 투수 타이라 카이마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세이부 라이온스 투수 타이라 카이마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스포츠 호치', '코코라라넥스트' 등 복수 일본 매체는 11일 "WBC 대표팀에 선발됐던 세이부 투수 타이라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타이라의 대체 선수로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후지히라 쇼마가 발탁됐다.

2018년 세이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타이라는 지난해까지 NPB 328경기 26승19패 62세이브 111홀드 평균자책점 1.92의 통산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25시즌엔 54경기 4승2패 3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71로 활약하며 퍼시픽리그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구속 160km/h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정교한 변화구가 주무기인 타이라는 이번 WBC 일본 대표팀의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도 언급됐던 선수다.

그는 지난 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소속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치 2~3주 진단을 받았다.

타이라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시리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그는 15일 1차전 일본이 11-4로 앞서던 9회초에 팀의 6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문현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주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김성윤과 신민재를 각각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본격적인 WBC 대비 캠프가 시작되기 3일 전 대표팀의 마무리 후보를 잃는 악재를 맞았다.

타이라 카이마의 대체 선수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라쿠텐 골든이글스 불펜투수 후지히라 쇼마. 후지히라 쇼마 SNS


타이라의 이탈로 후지히라는 소속팀 라쿠텐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WBC 일본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 선발 유력 후보로 언급됐으나, 당초 발표된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후지히라는 지난해 라쿠텐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NPB 1군 62경기(59⅔이닝)에 등판해 2승2패 12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그는 라쿠텐 구단을 통해 "선발해 주셔서 영광이다. 맡겨진 포지션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사무라이 재팬의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일본 대표팀의 부상 악재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11일 또 다른 대표팀 선수 한신 타이거스 투수 이시이 다이치가 구단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다 다리를 다쳤다. 같은 날엔 대표팀 평가전 서포트 멤버로 선발됐던 지바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니시카와 후미토의 오른쪽 전완 굴곡근 손상 소식도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 후지히라 쇼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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