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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꾸준함 부족!" 그래도 PSG 재계약 간다? 엔리케 "이적 NO" 못 박았다!…공식석상 확인 "LEE 중요하고 신뢰한다"

엑스포츠뉴스입력


겨울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강인의 잔류의 배경에는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확고한 신뢰가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거론됐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끝내 고수했고 결국 엔리케 감독이 이를 공식석상에서 직접 확인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이자 좋아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아직 꾸준함은 부족하다"는 솔직한 진단을 내놓았다.

이적 실패라는 결과 뒤에 숨은 PSG의 내부 판단과 감독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서포터들 사이에서 이강인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감독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  합류 이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간간이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표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답답함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엔리케 감독은 1일 펼쳐질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신뢰를 재확인했다.

매체가 전한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내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같은 시기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약간의 운이 따르지 않은 면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화려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가 소화한 역할과 포지션을 감안하면 PSG 내부에서의 평가는 단순 기록 이상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만 무려 7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 활용도를 입증했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위치에서 기용되며 팀 전술에 맞춰 역할을 수행해왔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평가 속에서 이강인의 겨울 이적설은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았다.

아틀레티코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보도가 잇따랐고, 토트넘 역시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강인 개인의 입장에서 이적설이 불거진 배경도 분명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PSG에서는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과의 경쟁 속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핵심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확실한 관심을 보낸 아틀레티코의 존재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하지만 PSG의 결론은 일관됐다. 복수 프랑스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거부했다.



이강인을 향한 엔리케 감독의 이번 발언이 이강인의 이적설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해당 언급이 단순한 선수 평가라기보다는, 구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호에 가깝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강인 이적이 단순히 조건 문제나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과 감독의 명확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잔류를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이 결정은 이강인을 잃고 싶지 않은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잔류를 확인하면서도 그에 대한 쓴소리를 남김에 따라 이강인은 다시 올 여름까지 PSG 생존 경쟁에 전념하게 됐다.

한편으론 지난해 초부터 불거진 PSG와 재계약이 급물살을 탈지도 궁금하게 됐다. PSG는 이강인의 장래성 만큼은 인정하며 2028년까지인 현 계약을 다년 연장하고 싶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플라멩구와의 2025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최종전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엔리케 감독은 명단 제외를 선택하며 무리시키지 않았다.

PSG는 다가오는 스트라스부르전 이후에도 올랭피크 마르세유, 스타드 렌과의 혹독한 리그 경기를 거쳐 AS모나코와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팀 훈련에도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곧바로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잔류를 택한 PSG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은 이제 이강인의 몫이다.

시즌 후반기, 그리고 다가올 월드컵을 향한 시간 속에서 이강인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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