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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찬 공기 남하…월요일 출근길 -5도 안팎 추위

연합뉴스입력
강한 바람 더해져 체감 온도 더 낮아…빙판·교통안전 주의해야
'패딩 모자 필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일요일보다 3도가량 낮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월요일 전국 최저기온은 -9∼2도,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세종 -3도, 파주·춘천 -8도, 대관령 -10도, 충주 -6도, 광주·대구 0도 등이다.

이날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주말 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 곳곳에 빙판길이 펼쳐질 수 있다.

빙판길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보폭을 좁혀 걷고, 미끄럼을 막을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수도 계량기나 노출된 수도관, 보일러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헌 옷 등으로 감싸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운전 시에는 차 유리의 성에를 제거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고,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새벽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고, 곳에 따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 남해안에서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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