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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장 후보에 李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등 3명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예금보험공사의 차기 사장 후보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5일 진행한 차기 사장 후보 면접에 김 변호사,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이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내부 출신인 김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 저축은행정상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예보 노조는 이날 중구 예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아·정피아에 휘둘리지 않고 5천만 예금자를 지킬 수 있는 예보의 진짜 수장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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