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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마음 편치 않아"…추가폭로 예고 속 '강경대응' 이어간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A씨는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세호 측은 앞선 입장을 고수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조세호는 지난달 29일 각종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가 조직폭력배 친분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사였다. A씨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B씨와 친분이 있다며, B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확산되면서, 4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조세호 씨가 B씨와 지인인 건 맞지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소속사는 5일 "A씨는 '조세호 씨가 B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 또한 '조세호 씨가 B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입장을 내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A씨는 다시 글을 올리며 조세호는 물론, B씨와 인맥이 있는 타 연예인들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조세호가 아내와 같이 B씨를 만난 사진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7일 기준, A씨의 계정에는 게시글이 모두 삭제됐다.
이에 대해 A씨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게시물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 폭파될 수도 있고 지금 제 신상 검(찰), 경(찰)에서 털고 있다는데 범죄자는 제가 아닌데 돈이 무섭긴하다"며 "그래도 굴복하진 않겠다. 돈받고 이런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폭로가 계속되며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다. 조세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하차 요구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 그는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2일' 등의 굵직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상황. 조세호는 누리꾼들이 몰려들자 개인 계정의 댓글창을 닫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앞서 밝힌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거센 후폭풍에 타 연예인과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칠까 "(조세호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충분히 자료를 모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한 관계자는 "스케줄 역시 변동이 없다"고 상황을 알렸다.
또한 이날 A씨가 게시물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아직 대응을 검토 중으로, 자료 수집 단계인 만큼 "(소속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