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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패배→극적 잔류' 노상래 대행, 기자회견서 거듭 사과…"결과 못 내 죄송한 마음, 이런저런 설들 너무 힘들었다"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간신히 K리그1 잔류를 달성한 노상래 울산HD 감독대행이 거듭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라운드 맞대결서 후반 45분 김승섭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울산은 9위(11승11무15패, 승점 44)였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10위 수원FC와는 2점 차로, 울산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수원이 마지막 경기서 광주를 꺾는다고 가정했을 때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다득점에서 밀려 9위 자리를 수원에게 내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울산은 제주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바지 결정적 한 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수원이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힘겹게 1부 생존에 성공했다.



울산을 꺾은 제주는 11위를 확정,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노상래 대행은 "스트라이커 자원에서 허율을 쓰며 전반전에는 여러가지 부분들이 좋지 않았다. 새롭게 후반에 변화를 줘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줬다"면서 "나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마지막 결과가 안 좋아서 썩 좋진 않지만 올해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추후 잘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과를 못가져와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중도 부임 후 팀을 이끈 노 대행은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조금 더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울산을 사랑하고 좋아해주시는 팬분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이 든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_까지 10경기 대행 헀는데 1경기 남았지만, 중간에 와서 여러가지를 한다는 게 힘들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 울산이 바뀌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할지 묻자 노 대행은 다시 사과했다.

노 대행은 "힘든 건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이다. 그래도 어렵게나마 고비를 넘겼으니, 울산이라는 팀은 앞으로, 내년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잘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의도치 않는 상황에 여러 말들을 듣다보니 그런 게 힘들었다. 의도치 않은 이런저런 말들, 설들이 개인적으로 힘들었다"며 착잡하게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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