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광주전 아쉬운 0-1 패배→승강 PO 향하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우리가 못해 여기까지 온 것, 잔류 위해 최선 다하겠다" 팬에게 사과 전하기도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수원FC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최종 38라운드에서 광주FC에 0-1로 패하며 승강 플레이오프(PO)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FC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힘을 쏟았지만, 후반 5분 광주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헤이스에게 결승골을 내주었다.
이후 동점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오프사이드 등으로 골이 취소되면서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홈경기 패배로 수원은 리그 38경기 11승 9무 18패, 승점 42점으로 10위에 머물며 규정상 잔류를 확정하지 못한 채 승강 PO로 향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과 각오를 동시에 전했다.
그는 "물론 자력으로 승강 PO를 피할 수는 없었지만, 일단 패해서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우리가 못했기 때문에 이 상황까지 벌어진 것 같다"며 "이미 지나간 결과다. 아쉬울 것도 없이 바로 다음 경기 준비해서 꼭 수원FC 잔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을 되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에서 그러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분위기에 따라 움직이는 승강PO지만, 아쉬워할 순간도 없다. 부천은 승격을 위해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1차전부터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승강 PO 전략을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로 인해 두 골이나 취소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김 감독도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을 언급했다. 그는 "전반에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성실하지 못한 마무리였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은 공격수들이 반성해야 한다. 목요일 1차전 원정이지만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득점왕이 된 싸박의 활약을 언급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득점왕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이 사실 역시 이미 과거가 됐다. 앞으로 두 경기에서 더 헌신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수원FC 서포터 분들에게 상당히 고맙고 죄송하다. 선수들이 팬분들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어려워졌음에도 질타보다는 격려해주는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줘야 한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수원FC는 시즌을 10위로 마감하고, 승강 PO를 통해 K리그1 잔류를 노리게 됐다.
선수단은 팬들의 격려를 마음에 새기며, 남은 승강 PO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