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동물보호의 날 행사 참석…"반려동물 행복 도시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 열린 '제2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시는 동물의 생명 보호와 복지 증진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오 시장은 반려견과 가족이 한 팀이 돼 4㎞ 한강 변을 함께 걷는 '반려견 동행런'의 출발을 선언했다.

이어 동물보호 캠페인 부스로 이동해 동물보호단체를 격려했다.

오 시장은 "세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만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면서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 동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유기 동물 입양부터 사회화 교육까지 지원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우리동네 펫위탁소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추모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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