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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김새론 집 방문, 자연스러운 만남…애정표현 無" ♥편지와 비교까지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김수현 측이 군 시절 연애 편지를 공개하며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계정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실제 자신의 연인에게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김수현은 군 복무 당시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고 변호사는 "가세연은 지난 2025년 3월 10일, 고인이 그로부터 약 1년 전인 2024. 3. 25.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속 '거짓 입장문 초안'을 근거로 허위 방송을 시작했다. 소속사와 배우가 즉시 반론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은 이후 조작된 대화와 왜곡된 해석을 내세워 배우를 변태적 소아성애자로 낙인 찍었다"며 뒤늦게 연애 편지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10월 2일, 고 변호사는 추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애 편지 이후에도 공개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 "배우가 군시절 연인에 대해 쓴 일기 편지들은, 'A : 당시 배우에게 연인이 있었다'가 아니라 'B : 연인이 있었고 당시 도저히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만큼 연인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입장문을 게시하며 "공개된 사진은 모두 성인 시절 촬영된 것임. 배우가 보낸 것처럼 꾸며진 카카오톡 대화 역시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보낸 것임"이라고 앞서 밝혀진 상대 측의 미성년자 교제 증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미성년 시절의 자료는 '2018년 군 복무 중 보낸 단 한 통의 편지', '같은 시기 군 휴가 중 식사 장면 영상'뿐임을 밝혔다.
고상록 변호사는 "배우는 군 복무 내내 연인에게만 집중하며 편지 150편을 남김. 이 편지들은 그의 마음이 연인으로 가득 차 다른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보여줌. 반면 고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약속, 애정 표현, 추억이나 상대방 묘사가 전혀 없으며, '보고 싶다'는 표현은 군인이 바깥 지인에게 흔히 할 수 있는 말임"이라며 김수현이 고인에게 보냈던 편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인의 김수현 집 방문 영상에 대해서도 "집 방문 또한 휴가 중 하루 일정이 맞아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배우의 형이 함께 거주하는 집에서 있었던 평범한 자리였음"이라고 주장했다.
고 변호사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여자친구에게만 편지 150통 정도를 썼다고 추가로 밝히며 "다른 감정에 여지가 없이 온전히 헌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고인에게 한 '보고 싶다'라는 발언은 지인을 향한 무심한 발언에 이하도 아니라고 강조한 그는 "가정 방문도 휴가 중 하루에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며 "그들의 관계는 평범한 전문적인 상호작용에 불과했으며, 모든 증거가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그 반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