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2∼28일 코엑스서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2∼28일 코엑스 동측 로비에서 '제14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기간 중인 24일 오후 4시에는 시상식과 함께 '건축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구는 도시 미관을 높이고 건축문화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아름다운 건축상 9점 등 총 15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 '에이텍 빌딩'(도곡동 논현로26길 30-9)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57.87㎡ 규모의 건축사 사무소 본사 건물이다.
기존 벽돌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벽돌을 교차 배치해 시간이 켜켜이 쌓인 듯한 입면을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전시에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강남 건축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구성을 선보인다.
수상작 전시에서는 오늘의 건축을, 역대 수상작 아카이브에서는 강남의 건축사적 변화를, 해외 유명 건축가 설계작과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선정작에서는 미래 강남건축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실크스크린 체험, 수상작 설계사무소 견학, 수상작 투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gb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건축문화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