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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장동윤, 김보라에 고백..."난 살인자의 아들"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사마귀'에서 장동윤이 아내 김보라에게 자신이 살인자의 아들임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6회에서는 차수열(장동윤 분)이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정연(김보라), 수사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열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낸 친구이자 모방살인 유력 용의자이기도 했던 박민재(이창민)이 진범에게 살해당하자 정이신에게 "정이신처럼 생각하고, 정이신처럼 행동할게요.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합니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정이신은 진범과의 영상통화에서 범인을 자극하면서 자신의 네 번째 살인 사건과 똑같은 살인을 모방살인 진범이 계획 중이라는 것을 캐냈다.
차수열과 수사 팀원들은 진범이 영상통화를 한 곳이 호텔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그곳으로 향했다. 진범은 정이신에게 실시간으로 피해자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같이 지켜보던 김나희(이엘)는 피해자가 사망할까봐 비상벨을 눌러버렸다.
순식간에 호텔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차수열은 범인을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이에 차수열은 김나희를 향해 분노를 터뜨렸고, 예전부터 차수열을 미심쩍게 여겼던 김나희는 그의 뒷조사를 했다.

결국 김나희와 수사 팀원들은 차수열이 정이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김나희는 차수열에게 "우리 팀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차수열은 "이제 거의 다 왔다. 범인 잡을 수 있다"고 했지만 팀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차수열은 "그래, 이 여자 내 엄마 맞아요. 그래서 뭐. 내가 정이신이랑 모자 관계여서 수사에 영향이라도 줄까봐? 그래서?"라고 소리쳤다.
이후 차수열은 아내 이정연에게도 "연쇄살인범 그 사마귀가 우리 엄마야. 정이신은 내가 11살 때 체포됐어. 5명이나 되는 남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죄로. 그리고 23년만에 다시 만난거야. 엄마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차수열은 "정연이 너가 아이 갖고 싶어하는 거 알아. 근데 나는 내가 너무 무서워. 정이신, 나를 낳은 그 괴물의 피가 내 몸 속에 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힘들어했고, 이정연은 충격을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