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허가윤, 포미닛 해체 후 발리살이 근황 "'연예인 시절' 안 그리워, 폭식증 고쳐" (신아로미)
엑스포츠뉴스입력

허가윤이 연예계를 떠나 발리에서 살면서 느낀 심정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신아로미'에서는 '아이돌 그만두고 발리살이 2년째, 금수저냐고요? 허가윤의 솔직한 고백' 영상이 게재됐다.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는 포미닛 전 멤버 허가윤과 질의응답 시간을 예고했다. 영상에서는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윤이 연예계를 떠나 2년 간 발리에서 살며 생긴 근황과 생각들을 밝혔다.

신가로이는 허가윤에게 첫 질문으로 "소속사도 있고 연예게 일도 있는데 어떻게 정리했냐"고 질문했다. 허가윤은 "두 달 살기로 발리에 갔다 오자마자 소속사에게 연락했다. 일을 쉬고 해외에서 살고 싶으니 계약을 끝내 달라. 발리에서 느낀 게 많아 거기에서 살고 싶다"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윤은 "소속사가 흔쾌히 가윤 씨 인생이니 도와주겠다.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렸는데"라고 밝히며 소속사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으로 신가로이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가윤 씨는 유명한 가수였으니 '너는 돈 많으니 그렇게 사는 거겠지'라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은데..."라며 질문을 흐렸다. 그에 가윤은 "그런 말도 많이 듣고 댓글도 많이 봤다. 오해들이 쌓이다 보니 나도 숨기고 감추기 싫어 내 이야기를 전하는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화려한 삶을 살았으니 놓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주변에서 여전히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 일을 싫어했던 것도 아닌데 발리로 떠나는 선택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허가윤은 "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다들 더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한다. 그렇지만 저는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만의 고충이 느껴져 지금에 만족한다"고 드러냈다.
허가윤은 "제 가장 친한 사람들은 오히려 돌아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힘들 때 제 모습을 아니까 지금의 모습을 응원한다"고 언급했다. 더해 "폭식증 걸렸을 때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다. 그런데 발리에서 살다 보니 정신이 건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몸도 건강해졌다"며 육체적, 정신적 모두 발리 생활에 만족함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허가윤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얼굴 비춰서 너무 반갑다", "발리에 있어도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던 허가윤은 포미닛 해체 후 발리에 정착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 후 발리 살이를 하며 느꼈던 경험을 쓴 책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출판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아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