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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D-12' 엑소, 12월 컴백에 '술렁'…"레이 합류?"·"첸백시는?" 궁금증↑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그룹 엑소가 막내 세훈의 소집해제를 12일 앞두고 '12월 컴백'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오전 1시 26분, 엑소의 공식 SNS 계정에는 'DECEMBER 2025'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포스터가 업로드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WHEN WE BECOME TRUE ONE, A NEW WORLD AWAKENS'(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담겨 있으며, 이는 엑소의 데뷔 곡인 'MAMA'의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내레이션과 연결되는 듯해 세계관의 연결을 암시한다.

이날 새벽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시간에 깜짝 업로드된 엑소의 포스터는 그동안 개기월식을 이용했던 엑소의 세계관과 맞아떨어져 더욱 의미를 더한다.
2019년 시우민과 디오(도경수)의 입대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완전체 컴백을 하지 못했던 엑소는 오는 2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막내 세훈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군백기'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카이가 소집해제한 후 수호를 비롯한 엑소 멤버들은 "올해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멘트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공식 포스터 등장에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그 중 어떤 멤버가 새로운 앨범 활동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겁다.
지난 2022년 4월, 10년간 엑소로 활동했던 레이는 영어와 한글로 자필 입장문을 게재하며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레이는 최근 엑소 멤버들의 솔로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엑소의 리더 수호가 이틀 전 난징에서 열린 레이의 콘서트에 방문하면서 '레이가 12월 컴백에 함께 하는 게 아니냐'는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엑소에서 첸백시 유닛에 속해 있는 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 중인 상황이라 이들의 참여 여부도 주목된다.
2023년 6월 첸백시가 백현이 설립한 INB100로 이적하면서 SM을 상대로 정산 내용증명을 요구하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SM은 빗플래닛메이드엔터의 탬퍼링을 주장, 현재까지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이행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첸백시 측도 SM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하면서 여전히 갈등 중에 있다.
지난해 한차례 단체 겨울 앨범이 무산됐던 엑소가 단체 컴백을 확실히 못 박으면서, 글로벌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