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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제주로"…제주, 본격 시장 공략 나선다

연합뉴스입력
"인프라 조사 등 정보접근성 높이는 사업 우선 추진"
제주 반려동물 축제'2023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모습.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웰컴센터에서 반려동물 관광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 티웨이항공, 엔젤렌터카, 소노인터내셔널, 펫츠고트래블 등 관련 기관·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항공사 측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탑승객이 늘어 청소를 위해 지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가능한 인프라 조사를 벌이는 등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먼저 추진해 최근 증가 중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향후 반려견 동반 여행 희망 지역 1위로 제주(44.1%)가 꼽혔다.

또 2023년도 기준 3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 한 국내 여행지 조사에서도 제주(70.5%)가 1위로 선정되는 등 제주는 국내 반려동물 여행의 최우선 선호지로 꼽히고 있다.

dragon.m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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