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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생활비 지원' 오빠 가족에 68만원 상당 선물까지... "열심히 뛰겠다" (가인로그여라)
엑스포츠뉴스입력
송가인이 올케와 조카에게 통큰 선물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올케랑 밥 먹다 눈물 쏟게 한 '시누이 송가인'(feat.송가인금고 최초공개)'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조카들과의 조회수 공약을 지키기 위한 선물과 올케의 생일 파티를 준비한 송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파티를 위해 송가인은 올케의 사진으로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는 정성을 보여줬다. 파티에 앞서 송가인과 둘째 오빠, 조카들은 함께 현수막과 풍선을 달고 직접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둘째 오빠는 "우리 사실 다 대역 죄인이다. (아내의) 생일 당일 날 다 까먹었다"라며 "저녁에 밥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다 뒤졌어'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카들 역시 엄마의 생일을 잊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준비를 마치고 올케의 생일 파티가 시작됐다. 아이들이 직접 쓴 편지에 올케는 눈물을 보여 감동을 줬다.
올해 처음 가족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는 올케는 "생일이라고 말을 안 하다가 다음 날 생일이 지났다고 말해서 더 미안하게 하려고 했다. (남편이) 혼자 라면 끓여 먹는다길래 내가 밥 차려 주겠다고 했다. 맛있게 먹는 게 너무 보기 싫어서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었다. 이 기분에 자면 화가 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가인은 "난 달력에 써놔서 알고 있었다. 선물은 안 사고 상품권을 준비했다"고 하얀 봉투를 전달했다. 또 "조카들 덕분에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며 조카 한서에게 도서 상품권 20만원을 선물했다.
또 식사를 마친 후에는 축구화 매장에 들러 조카 은호에게 축구화와 축구공을 선물했다. 송가인은 고민하는 은호를 향해 두 켤레를 사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조카에게 평생 자신이 축구화를 후원해주겠다며 든든한 고모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송가인이 선물한 공은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는 공으로, 한 개가 17만 1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축구화와 축구공을 합쳐 총 47만 9200원이 나오자, 송가인은 당황하면서도 "고모가 행사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가인은 1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작은 오빠와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를 해 오빠가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또 오빠가 생활비를 내고 자신이 집안일을 하며 지내다 트로트 가수로 성공한 후 몇 배로 돌려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송가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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