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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 신나게…동작구청 내부에 최장 35m 미끄럼틀

연합뉴스입력
동작구 신청사 내부에 초대형 미끄럼틀 'D-Lide'(가칭)[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 높이 15m의 초대형 슬라이드(미끄럼틀) 'D-Lide'(가칭)를 설치하고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이다.

구는 "구청이 단순히 행정업무만 보는 곳이 아니라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로 탈바꿈했다"며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각각 길이 35m, 19m의 1호기와 2호기로 구성됐다. 1호기는 키 120㎝ 이상의 7세 이상이, 2호기는 키 110㎝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20분간 운영한다.

현장에는 관리요원 4명이 상주해 안전관리를 한다.

구는 겨울에는 이 미끄럼틀이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할 예정이라고말했다.

구는 장승배기에 지하3층~지상10층, 연면적 4만4천672㎡ 규모의 신청사를 짓고 지난 7월 이전했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청사'를 모토로 신청사를 운영 중이다. 청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상가와 푸드코트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지난 5일 열린 개청식에서는 구의 미래 비전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과 이를 담은 새 CI가 공식 선포됐다.

박일하 구청장은 "신청사 개청은 동작구 45년 역사의 새 이정표이자, 서울의 미래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신청사에서 구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신청사 내부에 초대형 미끄럼틀 'D-Lide'(가칭)[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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