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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은 불발…손예진, 이병헌→염혜란 동료들과 화기애애 "오래 기억되겠지"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손예진이 베니스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공개했다.
8일 손예진은 개인 계정에 "베니스의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뜨겁고 #뭉클하고 #그립고 #꿈같은 #어쩔수가없이오래기억되겠지 라며 재치 있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사진 속 박찬욱 감독과 손예진,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주연배우들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인증샷을 찍고 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어쩔수가없다'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2012) 이후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영화로,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20년 만에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수상의 기대감을 더했지만 아쉽게도 심사위원단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말 현지에서 진행한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선보였다. 당시 9분 간 관객에게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으며 미국 비평 플랫폼 로튼토마토에서 100% 만점을 유지하는 등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박 감독은 지난 6일(현지시각) 폐막식 후 취재진에게 "그동안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손예진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