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매력 뿜뿜 100가지 프로그램…15~21일 크리에이티브X성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오는 15~21일 성수동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작년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에 걸쳐 10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 플레이성수 ▲ 성수아트페어 ▲ 뷰티성수 ▲ 투자성수 ▲ 테이스티성수 등이다.

CT페어는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돼 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등 기술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플레이성수(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성수동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심형 방탈출 게임이다. 모바일 앱과 실물 키트를 연동한 임무 수행 게임으로, 참가자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도시의 실제 공간과 웹 기반 단서를 연결하는 복합적 탐사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성수아트페어에서는 기술 기반의 미디어아트 특별전이 펼쳐진다.
뷰티성수와 투자성수는 지역 소상공인 또는 창업자와 실질적인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에 새로 기획됐다.
테이스티성수에는 성수동 로컬 치킨 브랜드와 70여 개 식음료(F&B) 매장이 참여한다. 특히 저속노화 테마의 팝업 메뉴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 뮤직성수 ▲ 웹툰성수 ▲ 로컬성수 ▲ 크래프트성수 ▲ 필름성수 등도 진행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수동의 감성과 매력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집약한 축제로 지속가능한 성수동을 만들어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행사에는 첫해인 2023년 약 5만명의 관람객과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데 이어 작년에는 365개 기업이 참여하고 1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구는 집계했다.
prin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