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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기영 "38개월 동안 모유 수유…무대 너무 그리웠다" (솔비이즈백)
엑스포츠뉴스입력

박기영이 출산 후 복귀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는 '가수 박기영이 솔비에게 당부한 결혼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솔비는 박기영에게 "결혼을 몇 살 때 했냐?"라고 물었다. 박기영은 "서른두 살에 했다. 아이를 만 서른다섯 7개월에 낳았다"라고 답했다.
솔비는 "힘들고 무너지려고 할 때 아이가 있어서 (극복) 가능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기영은 "(스스로) 힘들고 무너진 줄 모른다"라며, "이 아이한테는 내가 전부고 세상이다. 내가 아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청국에 등을 업고 불길을 걷는 것과 같다'라고 누가 이야기하던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나를 앞서는 존재에 대한 생각이 생긴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기영은 "딸을 낳고 나서 다시 무대를 하기까지 2~3년 걸렸다. 너무너무 음악이 하고 싶고 그리웠다. 너무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실제로 그 욕구 때문에 직접 모유 수유를 38개월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딸은 요구가 많고 까다로운 아이였다. 그래서 내 능력에서 이 아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수유였다"라며, "아이를 키우면서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아기띠를 안고 수유하면서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