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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후보자 '막말 논란' SNS 폐쇄…"오해·우려로 활동 자제"

연합뉴스입력
답변 고심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친북 성향 논란 관련 질의에 답변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9.2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시글을 올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닫았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 계정 폐쇄 전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SNS 활동이 오해와 우려가 있었기에 활동 자제를 약속드렸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함을 널리 이해 부탁한다"고 적었다.

최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SNS에 천안함 폭침 사건 음모론이나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패배 뒤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 등을 공유한 바 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며 수사에 비판적인 글도 올렸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 2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과한다"며 잇달아 고개를 숙였다.

폐쇄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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