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글 올린 30대 구속…"도망 염려"

연합뉴스입력
명동 신세계백화점에 폭파 협박글(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5.8.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남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씨는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혐의로 지난 2일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신세계 측 신고를 받고 명동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보호구역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등을 수색했으나,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씨는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범행 동기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s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글 올린 30대 구속…"도망 염려" (연합뉴스) - 나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