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화

K팝 해외 진출·네트워크 지원…'뮤콘 2025' 10일 개막

연합뉴스입력
10∼13일 이태원·한남동 일대서 쇼케이스·콘퍼런스 진행
'뮤콘 2025' 포스터[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내외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5'가 이달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13일 서울 이태원동과 한남동 일대에서 '뮤콘 2025'(MU:CON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4회째를 맞은 뮤콘은 국내 대중음악 뮤지션과 음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음악 산업 종사자의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 46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와 글로벌 음악·엔터 사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쇼케이스는 12∼13일 블루스퀘어 쏠(SOL)트레블홀, 블루스퀘어 네모(NEMO),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이승윤, 그리즐리, 잠비나이, 쿤디판다, 단편선과 순간들, 이랑, 기수 등 17팀이 출연하며, 13일에는 시온, 호아, 불고기디스코, 주영, 재키 등 16팀이 무대에 오른다.

또 홍다빈, 자이언티, 비트펠라하우스, 십센치, 쎄이, 오존, 드래곤포니, 슈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한다. 대만 인디팝 신예 아임디피컬트와 일본 인디 록밴드 데이글로, 덴마크 인디밴드 미자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꾸민다.

글로벌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는 10∼12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음반사 엠파이어 퍼블리싱의 가지 샤미 대표가 연사로 나서 '데이터 기반의 아티스트 친화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글로벌 음악산업계 재편 전략을 제시한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퍼블리싱 기업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의 최진석 이사도 연단에 올라 K팝의 글로벌 협업 역사와 향후 창작·유통 방향을 조망한다.

이외에 애플티비 시리즈 '파친코' 음악 감독인 제임스 마츠키, 드라마 '브레이킹 베드', '워킹 데드' 등의 슈퍼바이저 토마스 고르빅, 스페인 대형 페스티벌 프리마베라 사운드의 부킹 에이전트 이보네 레산, 빌보드 차트에 160곡 이상을 올린 K팝 작곡가 로빈 옌센 등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뮤콘은 지난 14년간 베테랑부터 신인 뮤지션,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뮤지션과 음악 기업의 해외 진출, 글로벌 문화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K팝 해외 진출·네트워크 지원…'뮤콘 2025' 10일 개막 (연합뉴스) - 나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