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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에 보안株 상승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일 보안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샌즈랩[411080]은 전 거래일 대비 5.27% 오른 8천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이스트소프트[047560](1.63%)와 한컴위드[054920](1.14%), 모니터랩[434480](0.50%) 등도 주가가 올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해킹 공격을 당해 지난 1일 금융당국에 전자금융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에서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 사용이 발생할 경우 카드사는 보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 회의에서 금융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자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으며,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엄정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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