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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EL' 디플러스 기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초대 챔피언 등극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 KEL'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는 디플러스 기아가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KEL)에서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대회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크래프톤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SK텔레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이 후원했다. 총상금은 3,000만 원.
'2025 KEL'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경기는 5월 24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막해 광주, 부산, 온라인 본선을 거쳐 8월 31일 대전에서 종료됐다.
본선에는 ▲부산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전남 ▲경남 ▲양주 ▲제천 등 지역 대표팀과 ▲농심 레드포스 ▲디알엑스 ▲디플러스 기아 등 프로팀이 참여했다. 더불어 ▲GNL 이스포츠 ▲이스포츠 프롬 ▲미르 게이밍 ▲러브 S2 등 'PMOC'(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시즌 1 시드권 팀도 함께했다.
결선에는 본선 6일 차까지 누적 포인트가 반영됐다. 이에 ▲디알엑스는 9포인트 ▲농심 레드포스는 7포인트 ▲G.N. 리스타트 CG는 6포인트 ▲디플러스 기아는 5포인트 ▲FN 세종은 3포인트 ▲전남 이스포츠는 2포인트 ▲대전 게임 PT·제천 팔랑크스·GJ EOS·이스포츠 프롬은 각 1포인트를 부여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30일 진행된 결선 1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101점을 획득해 2위 농심 레드포스를 45점 차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이들은 31일 최종 결승에서 4·5매치 연속으로 치킨을 뜯으며 총 173점을 기록해 2위 FN 세종(10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 '파비안' 박상철은 "2위와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우승해 뜻깊다. 지난 우승 이후 안일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다 보니 우승까지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PMGC'(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출전 기회를 얻고, 더 나아가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에는 상금 1,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MVP로 선정된 '오살' 고한빈은 시디즈 게이밍 의자 GC PRO를 부상으로 받았다.
2위 FN 세종은 600만 원의 상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디알엑스는 32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각각 받았으며, 결선 참가 16개 팀은 획득 포인트만큼 'PMGC' 포인트를 부여받았다.
결선 현장에는 대전 게임 PT, 전남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미르 게이밍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시디즈 게이밍 의자 GC PRO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으며, 방송 시청 이벤트를 통한 온라인 경품 제공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25 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선수 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경기 데이터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의 주요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