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의 달' 기념식…3엠테크 허정일 이사 은탑산업훈장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방산 분야에 46년간 종사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방산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허정일 3엠테크 이사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허 이사를 포함해 직업능력 개발 유공자 36명에 대한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노동자 분야 수상자인 허 이사는 'K-방산'의 숙련기술자로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는 품질관리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 기증도 지속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에서는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의 윤명균 교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자동차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훈련 장비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 포스코 정원채 차장, 능인솔루션 신현종 대표이사,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유주화 대표 등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직업 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9월 한 달 동안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3일),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9일) 등 행사를 진행한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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