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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노팅엄 976억 이적 결정적 증거 나왔다"…UCL 2회 우승 '클래식 명문' 러브콜 폭발→"툴루즈전 결장, EPL 이동 신호일 수도"

엑스포츠뉴스입력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PSG)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이적료 신기록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노팅엄 소식통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3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3000만 유로(약 488억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이 이강인을 영입을 위해 PSG에 거액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레퀴프'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노팅엄은 이강인을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88억원)의 제안을 보냈다"라며 "PSG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강인은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기 때문에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흥미로운 건, 노팅엄이 거래에 3000만 유로(약 488억원) 상당의 추가 비용을 포함시켜 옵션을 포함해 총 금액이 6000만 유로(약 976억원)에 달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이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주장하며 협상의 문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라며 "노팅엄은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PSG가 마음을 바꿀 경우 제안 금액을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158년 째인 노팅엄은 1970년대 유럽 축구를 제패한 영국 축구의 자존심과 같은 팀이었다. 

1977-1978시즌 잉글랜드 1부 우승을 경험했고, 1978-1979, 1979-198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보다 많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리그에서든 유럽 대항전에서든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첫 시즌이었던 1992-1993시즌에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다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승격 후 2시즌 동안 하위권에서 경쟁하며 잔류를 위해 싸웠던 노팅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켜 리그 7위까지 올랐고, 올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도 참가한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고 하는 노팅엄은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데려오기로 결정했고,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쓰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이적료가 사실이라면, 이강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오마리 허친슨의 이적료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3700만 파운드(약 694억원)에 달하며, 이는 이강인의 총 이적료와 비교했을 때 1500만 파운드(약 281억원) 차이가 난다"라고 했다.

매체는 또한 PSG가 최근 경기에서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이강인의 노팅엄 이적을 허가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31일 툴루즈와의 2025-2025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경기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마침 노팅엄이 PSG에 영입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강인이 교체 출전하지 못한 건, 행여나 이강인을 경기에 내보냈다가 부상을 입어 이적이 무산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체도 "이강인은 툴루즈를 상대로 한 PSG의 6-3 승리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는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출전 가능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PSG 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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