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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승부 끝에 웃은 BRO, 2:1로 DRX 꺾고 플레이인 진출 (LCK)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BRO이 접전 끝에 DRX를 2:1로 꺾고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5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는 라이즈 그룹의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BRO)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DRX가 그웬·판테온·애니·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BRO이 암베사·자르반 4세·오리아나·코르키·라칸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모건'이 '리치'를 솔로킬로 제압하며 BRO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다음 바텀 교전에서 BRO은 '크로코'의 과감한 진입과 '하이프'의 정확한 딜링이 빛나며 승리했고, 초반 주도권을 손에 넣었다.
아타칸 대치 상황에서도 BRO가 웃었다. '크로코'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열었고, '모건'이 이를 완벽히 받아치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BRO은 아타칸과 함께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한타에서는 DRX의 '예후'와 '스펀지'가 '하이프'를 노리고 깊숙이 진입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끊기고 말았다. BRO는 '모건'과 '클로저'의 화력이 폭발하며 DRX 전원을 제압했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네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크로코'의 진입과 '모건'의 궁극기가 완벽하게 맞물리며 BRO가 재차 대승을 거뒀다. 힘의 격차를 완전히 벌린 BRO는 DRX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BRO이 럼블·바이·아리·제리·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DRX가 갈리오·신짜오·아지르·시비르·레오나를 골랐다.
유충 한타에서 DRX는 '스펀지'와 '안딜'의 단단한 앞라인을 앞세워 '테디'가 '하이프'를 잡아내고 2킬을 올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전령 한타와 드래곤 한타에서도 DRX의 앞라인이 안정적으로 어그로를 받아주며 '테디'가 마음껏 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DRX는 연속 교전에서 승리하며 BRO 전원을 제압했다.
아타칸 앞 전투에서는 '안딜'의 스턴과 '스펀지'의 진입이 맞물리며 BRO 진형을 무너뜨렸다. 일방적인 전투가 이어졌고, DRX는 바론과 드래곤 4스택까지 무난하게 확보했다.
사이드 라인부터 BRO의 포탑을 차례로 철거한 DRX는 기세를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DRX가 잭스·오공·오로라·카이사·뽀삐를, 레드 진영의 BRO이 요릭·라이즈·아지르·진·마오카이를 픽했다.
초반 바텀 교전에서 DRX는 '테디'와 '안딜'의 합세로 '하이프'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어 미드에서도 같은 구도로 '하이프'가 다시 한번 쓰러졌고, 탑에서도 '모건'이 제압당하며 DRX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첫 드래곤 교전에서 '클로저'가 킬을 몰아먹으며 BRO이 급성장했다. 이후 서로 킬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고, 드래곤 한타에서는 '안딜'이 '크로코'를 밀어내며 DRX가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스펀지'가 쓰러진 사이 BRO이 아타칸을 처치하며 반격에 나섰다.
바텀에서는 BRO이 모여 '스펀지'를 잡아냈고, DRX가 미드와 탑 1차 포탑을 철거했으나 BRO도 상대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이어 BRO은 드래곤과 바론을 연달아 사냥했다. 바텀 교전에서 '리치'가 이니시에이팅을 열었지만, '하이프'의 궁극기가 DRX의 주요 전력을 강타하며 넥서스가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예후'의 수비로 DRX가 간신히 버텼다.
바론 앞 대치에서는 '안딜'의 기습 이니시에이팅으로 '클로저'가 쓰러졌고, BRO의 다수가 제압당했다. DRX는 바론을 처치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승부는 마지막 한타에서 갈렸다. BRO가 교전에서 DRX 전원을 에이스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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