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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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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이라도 더"…최악 가뭄 강릉에 물 퍼나르는 전국 소방차들 "찌는 듯한 무더위로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하다면 한 번이라도 더 급수하겠습니다." 최악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에 31일 집결한 전국의 소방관들이 35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서도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르며 가뭄 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홍제정수장에서 만난 포천소방서 소속 권찬주 소방위는 "뉴스로만 가뭄 소식을 접하다가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훨씬 심각해 보여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25400062 ■ 與특위 "내란특별법 제정 총력…黨지도부 내란재판부 주초 논의"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31일 "내란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하고 내란재판부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활을 획책하는 내란 세력과 사법부의 내란 세력 봐주기 음모를 혁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특별법은 내란범 배출 정당의 국고보조금 중단, 내란 자수 및 제보자에 대한 형사상 감면, 내란 재판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아 박찬대 의원이 지난달 동료 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법안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24000001 ■ 中, 美 반도체장비 통제강화에 "필요한 조치 취할것" 반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누려온 개별 허가 절차 면제를 폐지하기로 하자 중국은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인텔·삼성·SK하이닉스 중국 법인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반도체는 고도로 세계화된 산업으로, 수십 년의 발전을 거쳐 서로 얽힌 산업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는 시장의 규칙과 기업의 선택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기심에서 출발해 수출 통제를 도구화한 것으로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부정적 영향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24600083 ■ '재난사태급 가뭄' 강릉에 당분간 큰비 없어…내일 5㎜ '찔끔' 9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비가 필요한 강원 동해안에는 5㎜ 안팎의 적은 비만 올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영동은 최소 9월 10일까지 비소식이 없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18600530 ■ "7월 호우·폭염, 소비자물가 3분기 0.3%p·연간 0.1%p 높일 듯" 지난달 집중호우와 폭염이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p)나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1일 공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된 결과, 시금치·깻잎·복숭아·수박 등 주요 농산물 침수 피해와 생육·품질 저하가 나타났고 가축과 양식 수산물도 다수 폐사했다. 이런 모니터링 결과를 물가 영향 모형에 반영한 결과, 7월 집중호우·폭염의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3분기 중 0.3%p, 연간 0.1%p로 추정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0048400002 ■ 금감원, MBK에 검사의견서 발송…현장조사 이어 제재 착수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며 본격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추가 현장 조사에 이어 제재 절차까지 개시하면서 MBK파트너스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중징계가 이뤄질 경우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위탁운용사 취소가 줄 이을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0042951002 ■ 트럼프, 이란 폭격 당시 NSC '패싱'…중동 美대사관도 발칵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습을 지시했을 때 중동 내 미국 대사관 일대는 발칵 뒤집혔다. 이전과 달리 어떤 귀띔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중동 우호국에서 일제히 연락이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공습 직후부터 중동 각국 관리들이 미국 대사관에 연락해 이번 공격에 관해 물었으나 미국 관리들은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사전에 외국 정부와 공유할 설명 자료를 받지 못해 그저 대통령의 발표를 참고하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25200009 ■ 내 퇴직연금 지키려면…"만기재예치 말고 적극 상품비교해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는 대체로 예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 가입하고 상품 만기가 도래해도 기존 상품에 다시 가입하는 '만기 재예치'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유리한 조건의 상품이 있어도 불리한 기존 상품을 재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욱 유리한 적립금 운용방법을 선택하려면 상품 비교 정보를 잘 따져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그간 총 45개사의 퇴직연금사업자 검사를 통해 위법 행위, 가입자 차별, 선관주의 의무 미이행 등 사례를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했다며, 이와 관련 근로자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31일 이처럼 안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0027400002 ■ "공군 수송기 日방공식별구역 진입은 한일 간 소통 오류 탓" 지난달 한국 공군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승인 없이 들어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했던 일은 양국 간 소통 오류 때문에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감사를 통해 이같이 결론짓고 공군에 정보작전부장 등 모두 7명에 대해 징계 등 처분을 하라고 요청했다. 국방부는 공군이 처음엔 일본 영공을 통과해 훈련지인 괌으로 가려 했으면서도 영공 통과 승인을 미리 얻지 못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보고 관련자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14500504 ■ 작년 SKY 중도탈락 2천481명 '역대 최대'…"상당수 의대 재입학" 지난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를 다니다 '중도탈락'한 학생이 2천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1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작년 중도탈락 인원은 총 2천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공시가 이뤄진 2007년 이래 최대 규모다. 직전 연도(2천126명)와 비교하면 355명(16.7%) 증가한 수치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005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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