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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고민시, 캐스팅 불발 속…3개월만 침묵 깼다 "사람을 무참히 보내, 잔인 끔찍"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진지 3개월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30일 새벽 고민시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 5월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폭로글로 인해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익명의 게시자는 고민시가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장애 학생들에게 대한 조롱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으며 그와 함께 학교폭력을 가해했다며 일반인 A씨에 대한 폭로도 함께 이어갔다. 

이와 관련 고민시 측은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상황임을 밝힌 바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고민시는 학폭 폭로 이틀 후 예정됐던 포토콜 행사에도 불참, 드라마 '당신의 맛' 인터뷰에도 나서지 않았다.

또한 홍자매 작가의 신작 드라마 캐스팅도 불발됐다. 지난 1월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고민시가 홍자매 작가의 신작 드라마에 출연을 한다. 현재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결국 홍자매의 새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여주인공은 신시아가 됐다. 또 차기작으로 알려진 '세계의 주인' 포스터에 그의 이름이 빠져 여러 추측이 더해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윤가은 감독과 우정 출연 개념으로 특별 출연을 한 것이기에 포스터에 이름이 기재되지 않는 것이 맞다"며 학폭 의혹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3개월동안 대중과의 소통에 나서지 않고 침묵을 유지했던 고민시는 30일 새벽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릅니다"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을 알렸다.



고민시는 "이제는 더 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다"며 3개월만에 입장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며 학창시절 철없는 학생이었다고 설명.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며 일탈을 즐기던 학생은 맞다면서도 학교폭력을 가한적은 결코 없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고민시는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며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며 단호히 말했다.

그는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 역시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명 거짓이라 하였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 짓고 확정 지어 버리는, 이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부디 모두가 아셨음 좋겠다"며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당당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고민시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2023년 영화 '밀수', '스위트홈2', '스위트홈3', 2024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예능 '서진이네2', 2025년년 '당신의 맛'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가고 있었다. 

3개월만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고민시.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기에 이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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