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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조동혁 회장 지분 매각…최대주주 국민연금 변경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한솔케미칼[014680]은 조동혁 회장이 보유한 지분 2.74%(31만주)를 매각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인수자는 GS그룹이며, 인수가는 550억원이다.
조 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한솔케미칼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13.34%)으로 변경됐다. 조 회장의 지분은 8.91%(101만주)로 낮아졌다.
조 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 배경에는 개인 채무 상환이라는 재정적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농협과 한국증권금융에 한솔케미칼 지분을 담보로 600억원가량을 대출받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보유 성향의 투자자를 직접 모색하는 등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 측은 "GS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유·화학기업으로서 평소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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