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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서장훈, '나는 솔로'·'오만추'에?…"NO, 짝 잘못 만나" 선 그은 이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정가은, 서장훈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에 단호한 'NO'를 외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현욱은 정가은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정가은은 "투명한 사람, 신분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현욱이 외모에 대해서도 묻자 정가은은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저는 외모는 안 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생각 안해봤냐. '나는 솔로'(에 나가는 것)"이라며 연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정가은은 "더 이상 뭔가 막 이제 이슈가 되는 게 (싫다)"고 솔직 고백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소개팅 한 번 했었는데, (상대가) 아기를 갖고 싶어 했다.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에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후 2019년 정가은은 전 남편이 이혼 후에도 자신의 명의로 132억 원을 편취하고 도주했다며 사기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정가은은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이혼 후에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했었다. 처음에는 남자 꼴도 보기 싫었다"면서도 "이혼하고 몇 년이 지난 다음에, 주변에 잘 사는 분들을 보니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 외롭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 좋은 분이 있다면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로 이혼한 것이 알려졌고, 정가은은 이혼 후에도 크고 작은 이슈에 휘말려야 했다. 또한 딸이 있는 상황에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대방과의 연애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
최근 서장훈 역시 같은 질문에 'NO'라고 답한 바 있다.
박나래의 유튜브 웹예능 '나래식'에 출연한 서장훈은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같은 연애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할 생각있냐"는 질문에 "안 한다. 나는 못한다"라고 바로 선을 그었다.
지난 2009년 서장훈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에 합의 이혼해 13년째 돌싱으로 지내고 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는 "그런(연애 예능) 프로그램들 재밌다. 내가 진짜 거기 가서 결혼하면 모르겠다. 진짜 될 때까지 하겠다 그런거면 모르겠지만"이라며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사람이 누구를 만나고 하는 거는 일생일대 중요한 일이다. '이혼숙려캠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인생의 가장 큰 실수와 고민과 모든 트러블들은 짝을 잘못 만나서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그 짝을 찾는데 내가 방송을 끼고 거기서 뭘 한다는 거는. 나까지 거기서 (나설 필요 없다)"며 "내가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 그런데 상대 상처받을까 봐 (러브라인을 이어나가는 것이 별로다), 상대도 마찬가지다. 그러는 게 싫다"라고 선을 그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연프 부담스럽기는 할 듯", "(출연한다면) 진짜 말 많이 나올 것 같다. 현명한 생각이다", "예능 밖에서라도 좋은 짝 만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