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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처서 지나고도 계속되는 무더위…영덕 37.6도

연합뉴스입력
시원해요![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5일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37.6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덕에 이어 대구·청송 36.9도, 의성 36.8도, 포항·예천 36.3도, 안동·경산 36도, 상주 36.2도, 칠곡·성주 35.6도 등이다.

영덕은 이날 대표지점 기준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안동 길안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오후 3시 16분께 37.9도를 나타내며 이날 비공식 전국 최고기온을 보였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영주·영양 평지·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포항·상주·구미·경주·울릉도에는 지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오는 26일 5∼30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는 여전하겠다.

26일 낮 최고기온도 29∼34도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오는 27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지겠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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