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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수액 맞고 다리 휘청여도…"200억 모으겠다, 하루에 81.5km 달려" (션과 함께)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션이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815런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작년보다 몸 상태 최악, 링거 맞고 81.5km 달린 션... 그 결과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한 가건물 앞에서 "달려서 모금한 돈으로 짓고 있는 집이다. 이런 집을 100채를 지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100채를 지으려면 계산해 보니까 대략 200억이 든다. 그래서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 저는 매년 81.5km를 하루에 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6년째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집을 지어드리고 있다는 그는 "첫 해에는 3000명의 815 러너들과 30개 정도의 후원 기업으로 시작했고, 올해는 19450명의 815 러너들과 110개의 후원 기업들이 함께해 주셔서 23억의 금액이 모금됐다"고 말했다.

815런 현장에서 션은 "컨디션이 좋다"라며 웃었지만 전날 수액을 맞아 부은 상태인 것이 포착됐다. 그는 "광복절 이틀 전에 감기 몸살 증상이 있었다. 81.5km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링거를 맞았다. 그런데 감기 몸살 증세가 있으니까 조금 걱정은 됐다"라고 털어놨다.
션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리기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 발뒤꿈치 등 다리 통증까지 이어졌다. 목표까지 16km가 남은 시점에서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그는 목표까지 8.15km를 남기고 페이스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 "모든 우리 크루들이 같이 뛰어줘서 멈추지 않고 계속 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7시간 50분의 마라톤을 마무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