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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김종국 결혼 발표에 큰 충격…13년만 복수 대성공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김종국이 깜짝 결혼 발표로 하하에게 복수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돼,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짧게 등장했다.
지난 18일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예정임을 알린 김종국. 그는 결혼 발표 당일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도 결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해당 촬영분이 이날 짧게 공개된 것.
지석진, 유재석, 송지효 등이 오프닝 녹화 전 먼저 결혼 소식을 들은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예 간다. 제가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는 김종국의 고백에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하하는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 이에 양세찬은 "제일 충격은 이 형이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얘한테 끝까지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하하에게는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복수에 성공한 것.
앞서 김종국은 하하의 결혼 발표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로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하하가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칠순잔치에서 별과의 결혼을 발표했다는 것.
김종국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2020년 '런닝맨' 방송에서 언급한 뒤 "쟤는 기사로 알려줄 거다. 내 결혼 소식"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하하는 '런닝맨' 오프닝 녹화 현장에서 김종국에게 결혼 소식을 전달받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별과 결혼했으며,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