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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에 케이블 꽂으면 간편 충전…한전과 서비스 계약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와 한국전력공사 간 '플러그 앤 차지'(PnC) 계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전 EVC 장근철 사업부장, 한전 에너지신사업처 이상원 처장, 벤츠 모빌리티 AG 아시아 및 호주 지역 공공 충전 서비스 부문 총괄 에릭 아우프리히트 상무,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 2025.7.8 [벤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가 한국전력공사와 '플러그 앤 차지'(PnC) 계약을 맺었다고 벤츠코리아가 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기가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자 인증부터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며 충전 준비 시간을 줄여 주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은 사용자 인증을 위한 차량별 EVC(전기차 충전) 전자인증서 발행 등 PnC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벤츠 전기차 고객은 전국의 한전 PnC 지원 충전기(GS차지비 충전기 포함)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벤츠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다양한 충전 설루션 사업자와 손잡고 PnC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추후 국내에 도입될 고출력 충전소(HPC)에도 PnC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전 등과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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