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진[002320]은 김포공항 인근에 보유한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김포 충전소는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무인카페와 라운지, 간이 청소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진은 김포 충전소를 포함해 전국에 15개 전기차 충전 거점을 운영한다.
전기차 충전소는 2022년 서울 구로와 강서, 광주, 제주 등 4개 터미널에 들어선 데 이어 작년에 부산과 진주 등 10개 택배 허브에 설치됐다.
한진은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 중이다.
또 2023년부터 원주와 진주에 각각 연간 65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도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남부산 택배 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고 올해 대전 허브터미널과 인천공항GDC, 영남지점 포항창고에 신규 태양광 발전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탄소 배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 중"이라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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