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차강윤이 추영우에게 조이현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4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와 표지호(차강윤)가 박성아(조이현)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아는 같은 반 친구에게 무당이냐며 추궁을 당했고, 배견우는 박성아를 감싸며 화를 냈다. 박성아는 "미안해. 다음부턴 똑 부러지게 말할게"라며 만류했고, 배견우는 "나한테 미안할 게 아니라 너한테 미안해야지. 남미새라고 해도 웃고 무당이라고 해도 웃고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일단 사과부터 하고 보는 너한테 미안해야 되는 거 아니야? 아니면 너 뭐 진짜 무당이라도 돼?"라며 다그쳤다.

표지호는 "성아가 왜 무당이야?"라며 편들었고, 배견우는 "근데 왜 자꾸 웃어? 근데 왜 자꾸 쟤네가 하라는 대로 해. 약점 잡힌 사람처럼"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박성아는 "그래도 무당이 싫은 거지 내가 싫은 건 아닐 거야"라며 혼잣말했고, 표지호는 "속도 좋다. 안 밉냐?"라며 물었다. 박성아는 "응. 안 밉네"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표지호는 "난 좀 밉다"라며 탄식했다.
이후 표지호는 배견우에게 "성아 그렇게 웃는 거 내가 가르쳐 준 거야. 입학하고 일주일쯤 지났을 땐가 밥 못 먹고 있는 애가 있더라고. 자리 하날 못 잡아서. 쿨해지면 그만이라고 당당한 척하다 보면 진짜 당당해질 거라고. 그니까 성아 보고 너무 뭐라고 그러지 마라. 따지고 보면 내 잘못이니까"라며 전했다.
표지호는 "나 성아 좋아해. 여기서 더 좋아지면 내가 치사해질 거 같거든. 그땐 너한테 이런 얘기 안 해 줄 거라서. 난 소중한 건 소중하게 대할 거야"라며 털어놨다.

또 배견우는 무복을 입고 있는 박성아와 마주쳤고, "저기요. 폐가 그 무당 맞으시죠? 저기요, 그 얼굴에 그 이거 한 번만 벗어 주시면 안 돼요? 저기요, 그 제 친구가요, 오늘 학교에서 그쪽으로 오해받아서 되게 곤란했거든요? 그 진짜 죄송한데 얼굴 사진 하나만 찍어주세요. 오해 좀 풀어주게. 부탁드립니다"라며 사정했다.
신어머니(김미경)는 "그걸 벗겠다고, 얘 앞에서?"라며 걱정했고, 박성아는 "응이 아니고 안 돼요"라며 호통쳤다. 더 나아가 배견우는 박성아에게 연락했고, 신어머니는 박성아가 배견우를 만나러 갈 수 있게 옷을 사 줬다.
박성아는 배견우가 있는 유월공원으로 달려갔고, 배견우는 "찾았다. 성아야, 내가 미안해. 내가 말 심하게 했어"라며 사과했다. 박성아는 "내가 미안해. 내가 답장을 너무 늦게 했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성아는 배견우에게 무당이라는 사실이 들통났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