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일 강은희 교육감 2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한 공교육 혁신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멈추지 않는 공교육 혁신의 여정'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선 2018년 강 교육감 취임 후 지금까지 연도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소개됐다.
'도전의 시작, 수업과 평가를 바꾸다', '아이중심 교실중심 도전의 중심이 되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도전한다', '멈추지 않는 도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다' 등 네가지 방향 아래, 대구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15개 과제에 대한 내용을 종합한 것들이다.
2018년 6개교를 시작으로 공교육에 도입한 IB교육프로그램은 현재 월드스쿨 29개교와 후보학교 13개교를 포함해 105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기반으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음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능력, 조건, 진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저마다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배움과 환경을 제공하는 '다품교육'도 그동안 추진했다.
대구교육청은 '평가 혁신'을 위해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에 일선 학교에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긍정적 가족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도 이어간다.
강 교육감은 "대구교육은 그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으며 교육의 중심은 항상 학생이라는 신념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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