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흑석시장(서달로12길 일대, 154개 점포)과 숭실대입구 숭실마루길(사당로 28 일대, 120개 점포)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초 노량진 만나로, 신대방1동 온누리길에 이은 추가 지정으로, 동작구 골목형 상점가는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2곳의 상권은 ▲ 2천㎡ 이내에 점포 30개 이상 밀집 ▲ 상인회 구성 ▲ 상인 50% 이상 동의 등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지난주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들 상점가의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공모사업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을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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